유치회관 수원본점
내가 나중에 다시 보려고 만든
#내돈내산 #솔직후기
★ ★ ★ ★ ☆
(5점 만점에 4.5점)
친구들이랑 수원에서 숙소잡고 1박2일로 술마시고 놀았음
전날 가보정도 뜯어주고
얼큰하게 술에 취하고
밤 늦게 이런저런 얘기 많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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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다음날 숙취는 거의 없었는데,
그래도 수원까지 왔는데
나름 유치회관 코 앞 까지 왔는데,
유치회관을 기필코 먹어야 겠다고 생각함
아침에 자고있는 애들 다 깨워서
대충 모자만 씌워서
얼른 유치회관으로 달렸음
24시간 영업이라고는 하지만,
이게 주말/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극악이라는 것을 익히 들었음
조마조마하면서
부리나케 달려갔음
11시20분에 도착했었는데,
접수번호 182번
현재 입장번호는 64번
가히 굉장한 절망...
번호 1개당 1~2명이라 했을 때
120명~240명이 빠지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말인가?ㅠㅠ
그냥 다른곳 갈까말까 하다가
가게에 여쭤보니
매장이 굉장히 넓어서
웨이팅 번호가 아주 금방금방 빠진다고 한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패스트푸드 보다 더 빨리 음식이 나옴ㅋㅋ
국밥이라 입장부터 퇴장까지
30분이면 충분한 수준
두구두구
준비되어 있는 웨이팅장소에서
주구장창 기다리고 있다보니
어느덧 174번이다
이제 입장할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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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서 찾아보니
유치회관 30년 된 해장국 집이라고 하는데,
30년이라고 하니 뭔가 생각보다 어려보인다
=
가게가 중간에 인계동으로 이전한거라
총 업력은 50년은 되는 것으로 확인
메뉴는 단순함
" 해장국 원툴 "
물론, 수육이나 수육무침을 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단 유치회관은 선지 해장국 맛집으로 유명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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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회관은 인계동 본점과 분당 직영점만 있고
그 외에는 다 짝퉁이라고 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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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도 어찌보면 소박하다
사실 그리 대단할 것도 없는게
국밥에는 김치만 있으면 되니까!
선지 덜어놓은거 보면 알겠지만
진짜 엄청 풍족하게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음
그렇다고 고기가 별로 없냐?
그것도 아님 고기 천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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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갈비탕 같은 느낌이었음
굉장히 특색있는 어떤 강렬한 맛이 있는게 아니라,
정말 편안한 갈비탕을 먹는 느낌
선지도 굉장히 신선해서 먹기 좋았음
뚝배기가 당연히 뜨겁기는 하지만
내용물은 먹기 좋은 온도로 나왔던 것 같음
뜨거운 걸 잘 못먹는 내가
그래도 꽤 잘 먹었던 것으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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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20분도 안되서 뚝딱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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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수원에서 오랜시간 근무했었지만
유치회관은 한 번도 못가봤다길래
나오는 길에 해장국 포장해서 집에갔었음
와이프도 감동해서 먹었음
유치회관
솔직히
웨이팅이 악랄해 보일 수는 있으나
굉장히 대기순번이 빨리 빠지기도 하고
매장 내부가 상당히 넓으니
한번쯤은 무조건 먹어볼만하고
수원에 갈 일 있으면
나는 또 가고 싶다
깔끔하고 담백하고
계속 손이 가는 그런 중독성 없는데 있는 해장국!!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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