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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유치회관 수원본점 가히 최고의 해장국 맛집 ft. 웨이팅 지옥

by 봉스봉스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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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회관 수원본점

 

내가 나중에 다시 보려고 만든

#내돈내산 #솔직후기

 

 

 

(5점 만점에 4.5점)

 

 

친구들이랑 수원에서 숙소잡고 1박2일로 술마시고 놀았음

 

전날 가보정도 뜯어주고

얼큰하게 술에 취하고

밤 늦게 이런저런 얘기 많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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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다음날 숙취는 거의 없었는데,

그래도 수원까지 왔는데

나름 유치회관 코 앞 까지 왔는데,

 

유치회관을 기필코 먹어야 겠다고 생각함

 

 

아침에 자고있는 애들 다 깨워서

대충 모자만 씌워서

얼른 유치회관으로 달렸음

 

24시간 영업이라고는 하지만,

이게 주말/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극악이라는 것을 익히 들었음

 

조마조마하면서

부리나케 달려갔음

 

11시20분에 도착했었는데,

접수번호 182번

현재 입장번호는 64번

 

가히 굉장한 절망...

번호 1개당 1~2명이라 했을 때

120명~240명이 빠지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말인가?ㅠㅠ

 

그냥 다른곳 갈까말까 하다가

가게에 여쭤보니

매장이 굉장히 넓어서

웨이팅 번호가 아주 금방금방 빠진다고 한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패스트푸드 보다 더 빨리 음식이 나옴ㅋㅋ

국밥이라 입장부터 퇴장까지

30분이면 충분한 수준

 

 

두구두구

준비되어 있는 웨이팅장소에서

주구장창 기다리고 있다보니

어느덧 174번이다

 

이제 입장할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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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서 찾아보니

유치회관 30년 된 해장국 집이라고 하는데,

30년이라고 하니 뭔가 생각보다 어려보인다

=

가게가 중간에 인계동으로 이전한거라

총 업력은 50년은 되는 것으로 확인

 

 

메뉴는 단순함

" 해장국 원툴 "

 

물론, 수육이나 수육무침을 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단 유치회관은 선지 해장국 맛집으로 유명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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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회관은 인계동 본점과 분당 직영점만 있고

그 외에는 다 짝퉁이라고 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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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도 어찌보면 소박하다

사실 그리 대단할 것도 없는게

국밥에는 김치만 있으면 되니까!

선지 덜어놓은거 보면 알겠지만

진짜 엄청 풍족하게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음

그렇다고 고기가 별로 없냐?

그것도 아님 고기 천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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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갈비탕 같은 느낌이었음

굉장히 특색있는 어떤 강렬한 맛이 있는게 아니라,

정말 편안한 갈비탕을 먹는 느낌

선지도 굉장히 신선해서 먹기 좋았음

 

뚝배기가 당연히 뜨겁기는 하지만

내용물은 먹기 좋은 온도로 나왔던 것 같음

 

뜨거운 걸 잘 못먹는 내가

그래도 꽤 잘 먹었던 것으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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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20분도 안되서 뚝딱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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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수원에서 오랜시간 근무했었지만

유치회관은 한 번도 못가봤다길래

 

나오는 길에 해장국 포장해서 집에갔었음

와이프도 감동해서 먹었음

 

 

유치회관

솔직히

웨이팅이 악랄해 보일 수는 있으나

굉장히 대기순번이 빨리 빠지기도 하고

매장 내부가 상당히 넓으니

 

한번쯤은 무조건 먹어볼만하고

수원에 갈 일 있으면

나는 또 가고 싶다

 

깔끔하고 담백하고

계속 손이 가는 그런 중독성 없는데 있는 해장국!!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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