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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Book Report)/독서 줄거리 서평 메모

Resilience 회복탄력성 개념 한국 평균 핵심

by 봉스봉스 2023. 10. 30.

resilience 회복탄력성이란 기억하는 자아 이슈로, 높은 사람들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더 과감하고 도전적인 일을 추구한다. 구성 요소는 자기 조절능력(감정조절+충동통제+원인분석), 대인관계능력(소통+공감+자아확장)이며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향상할 수 있다.

 

회복탄력성-썸네일-표지
회복탄력성-썸네일-표지


#프롤로그

회복탄력성 톺아보기

성공에 대한 강한 집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음에서 나온다. 반드시 성공해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지닌 상태가 아니라, 오히려 실패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상태라는 말이다.

  •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뚜렷한 목적의식과 방향성을 지니되, 그 목적 달성 여부에 얽매이거나 전전긍긍하지 않는 삶의 태도가 회복탄력성을 가져온다.
  • 두려움과 분노와 스트레스에 가득차 불행감을 느끼는 사람은 회복탄력성이 약할 수밖에 없다. 약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타인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습관적으로 유발한다. 자신과 남에 대해 분노하고 증오하고 미워하고 공격적인 적대감을 지닌 사람은 마음 근력이 허약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행복감이나 불행감 모두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긍정적 정서는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공동체의 문제라 할 수 있다.

  • 반대도 마찬가지다, 나의 불행감 또한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 우리는 함부로 부정적 정서를 표출하여 우리 주변 사람들을 불행감의 구렁텅이로 끌어 내릴 권리가 없다.
  • 그렇기에, 공동체 속에 살아가는 우리 개개인은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도 행복해질 수 있다.

지금 내가 사는 세상이 보다 나은 세상으로 변화되어가기를 원한다면, 한 인간이 정치-사회적 조건에 의해서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만 살펴볼 것이 아니라, 한 인간이 자신이 사는 정치-사회적 조건에 어떻게, 언제, 얼마큼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도 관심 있게 살펴봐야 한다.

 

 ※ 내 생각 ※ 

내가 애독하는 독서 유튜버의 추천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프롤로그까지 봤을 때는 ‘또 무슨 뜬 구름 잡는 얘기일까?’, ‘심리학 관련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또한 그저 그런 심리책 중 하나이려나’의 생각이 강했다.

그런 의심스러운 마음으로 책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지만, 다 읽은 나는 굉장히 만족했다.

 


 

#마음의 근력, 회복탄력성

기억하는 자아의 문제다. 기억하는 자아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끊임없이 의미를 부여하고 스토리텔링하는 자아로, 기억자아가 고난과 역경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긍정적 스토리텔링하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 바로 높은 사람인 것이다.

Resilience이란 무엇?

회복탄력성은 역경을 극복하는 힘을 말한다. 우리 모두는 인생의 역경을 얼마든지 이겨낼 잠재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 역경은 사람을 더욱더 강하게 튀어 오르게 하는 스프링보드와 같은 역할을 한다.
    • 역경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졌다가도 강한 탄력성으로 돼 튀어 오르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원래 있었던 위치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
    • 위인들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위인이 된 것이 아니라, 사실 역경 ‘덕분에’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

고무공처럼 강하게 되튀어 오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유리공처럼 바닥에 떨어지는 즉시 산산조각 나서 부서져버리는 사람도 있다.

  • 통계적으로 고무공보다는 유리공의 비율이 2배 이상 많다
    ⇒ 그러니까 성공한 사람들이 소수인 것이고, 이는 당연한 이치다.
  • 회복탄력성은 마음의 근력과 같다. 몸의 근육이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듯, 마음의 근육은 마음의 잔병치레를 막아준다.

이는 꼭 커다란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겪는 수많은 스트레스와 인생의 고민과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을 자연스럽게 이겨내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역경에 대처하는 사람들

다양한 실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고통과 시련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오히려 이 역경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은 사람들은 더 강하게 튀어 올랐다. ⇒ 노벨경제학 수상자인 다니엘 케니만 교수의 대장내시경 실험 실험 등

다니엘 캐니만 교수의 대장내시경 실험

  • (핵심) 인간에게는 경험자아와 기억자아라는 뚜렷이 구분되는 두 존재가 공존한다. 중요한 것은, 이 두 자아의 판단은 대체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경험자아: 현재 내가 경험하는 것을 느끼는 자아 ⇒ 지금 당장의 기쁜일/쾌락을 즐기고 고통/괴로움을 피하려고 한다.
    • 기억자아: 지나간 경험을 회상하고 평가하는 자아 ⇒ ‘회상’은 기본적으로 스토리텔링의 형태로 나타난다.
    • 예를 들어, 책을 읽으면서 무엇인가를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경험자아 ⇒ 책을 읽고 나서 책에 대해 기억하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기억자아
    • 미래에 대한 예측과 그에 따른 의사결정은 전적으로 기억자아에 의존해서 이루어진다. 즉,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경험이 아닌 기억이라는 말이다.
  • 캐니만 교수의 실험: 대장내시경 A그룹(검사가 끝나자마자 내시경 제거) vs. B그룹(검사가 끝난 후 내시경을 한동안 놔두었다가 제거)
    • 경험자아: B그룹이 A그룹보다 훨씬 더 큰 고통을 받았다.
    • 기억자아: 검사 1시간 후 고통의 정도와 또 다시 검사를 받을 의향에 대한 질문에 B그룹이 훨씬 덜 고통스럽다고 기억 + 재검사 의향도 훨씬 높았다.

캐니만-교수-실험-경험자아-기억자아-대장내시경
캐니만-교수-실험-경험자아-기억자아-대장내시경

    • A그룹의 경우 검사가 고통스러운 순간에 끝났기 때문에 계속 고통스럽게 ‘기억’하고,
      B그룹의 경우 고통이 점차 감소하다가 줄어들면서 끝났기 때문에 훨씬 덜 고통스럽게 ‘기억’한다.

(핵심) 회복탄력성은 ‘기억하는 자아’의 문제다. 기억자아가 자신의 고난과 역경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 긍정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 바로 높은 사람인 것이다.

 

하와이 카우아이 섬 종단연구

  • 에미워너 교수, 별 볼일 없이 잊혀갈 뻔한 연구에서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발견을 한다.
    • 최악의 상황에서 무수한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72명에게 공통된 속성이 있음을 직감적으로 깨닫고 삶의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힘의 원동력을 발견하여 이를 ‘Resilence’이라 명명했다.
  • Resilience의 핵심적인 요인은 결국 ‘인간관계’라 할 수 있다. (추후 설명)
    •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이 제대로 성장해나가는 힘을 발휘한 아이들이 예외 없이 지니고 있던 공통점이 있다 ⇒ 그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적으로 이해해 주고받아주는 어른이 적어도 그 아이의 인생 중에 1명은 있었다는 것
    • 톨스토이의 말대로, 사람은 결국 사랑을 먹고 산다는 것이 증명된 연구

회복탄력성은 지식이나 정보가 아니기에 누군가에게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배우고 익힐 수 있다.

 

 ※ 내 생각 ※ 

고려대학교에 오정리질리언스연구소가 있다. 예전에 이 이름이 너무 특이하여 어디서 끊어 읽어야 할지 몰랐었다. 그래서 오정리-질리언스 막 이런 식으로 발음하기도 했었는데, 무지의 소치다. 부끄럽다. 오정-resilience였다. 이렇게 이 개념은 우리 생활 깊숙이 스며들어있다.

 

회복탄력성에 대한 개념을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다.

 

인간의 기억은 불안정하여 실제 경험과 상이한 경우가 많음은 알고 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도 결국 내 기억이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미화되어 결국 좋은 추억만 남게된다는 것을ㅋㅋ 이런 내용을 학문적으로 검증된(?) <경험자아>와 <기억자아>라는 개념으로 정립하게 되니, 뭔가 더 확신이 서는 것 같다. ‘이 책 끝까지 읽어봐야겠다’라는...


 

#나의 회복탄력성 지수는 얼마인가?

높은 사람들은 스스로의 실수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다. 그들의 뇌는 습관적으로 보다 더 과감하고 도전적이어서 늘 새로움을 추구한다. 자신의 실수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긍정적인 뇌의 특징이다.

한국형 지수의 개발 - 나의 회복탄력성 지수는?

▼ ▼ KRQ-53 테스트, 내 Resilence 지수 점수 검사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 ▼

한국형-회복탄력성-지수-검사해보기
한국형-회복탄력성-지수-검사

 

회복탄령성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뇌는 어떻게 다른가?

실수를 대하는 긍정적인 태도 - 뇌파실험

  • (무의식의 상태에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실수 관련부적전위를 보였다 =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의 뇌는 자신의 실수에 대해 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
    • 높은 사람의 뇌는 스스로의 실수를 보다 잘 ‘모니터링’ 하는 습관이 들어 있다는 의미다.
    • 실수를 두려워하는 소심한 사람일수록 낮으며, 자신의 실수(혹은 역경)를 회피하려는 성향이 높다.
  •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는 스스로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뇌를 지닌 사람들로, 설령 실수를 범한다 해도 실수로부터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이 들어 있는 뇌를 지닌 사람들이다.
  • 반면에 낮은 사람들은 실수를 지나치게 두려워한다. 이런 사람들은 실수를 덜하기는 하지만, 정작 실수를 했을 경우에 그들의 뇌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실수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받아들이려 하기보다는 억누르고 무시하려는 무의식이 작동한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의 뇌는 `습관적으로 보다 더 과감하고 도전적이어서 늘 새로움을 추구`한다. 자신의 실수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긍정적인 뇌의 특징이다.

 

어떻게 나의 뇌의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가?

행복을 뇌에 새기는 연습

  • 나에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고민거리나 어려운 일들을 순간순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 지식에는 배움을 통해 얻어지는 명시적 지식과 익힘을 통해 얻어지는 암묵적 지식이 있다.
    • 명시적 지식: 머리로 배우는 것, 암기, 논리적 추론을 이해하는 것, 수학/과학 등의 과목
    • 암묵적 지식: 몸에 배게 한다, 습관, 악기다루기, 자전거 타기, 영어 같은 외국어 공부 ⇒ 엄밀한 의미로 몸이 아니라 뇌에 새겨지는 것 ⇒ 뇌신경들 사이에 보다 더 단단하고 견고한 신경연결망이 새로 형성된다는 것 ⇒ 부단한 훈련과 연습을 통해 형성
      • 피아니스트가 피아노를 잘 치게 되는 것은 손가락 근육이 발달해서가 아니라 손가락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훈련에 의해 발달했기 때문

뒤센 미소의 비밀

뒤센-미소

  • 뒤센 미소(눈꼬리 근육이 수축되어 눈이 반달모양이 되는 환한 미소)를 짓는 사람들의 뇌는 기본적으로 긍정적 정서를 타고났다고 볼 수 있다.
    • 하커와 켈트너의 30년간 추적 연구조사, ‘뒤센미소집단’은 ‘인위적미소집단’에 비해 훨씬 더 건강했으며, 병원에 간 횟수도 적었고, 생존율도 높았다. 결혼 생활에서도 훨씬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혼율도 더 낮았다. 평균 소득 수준 역시 훨씬 높았다.
  • 부정적인 사람이 긍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뇌의 긍정적 정보처리 루트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
  • `나이 들수록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 생긴 대로 논다는 말 등 허투루 치부할 말이 아니다.

긍정성의 선순환

  • 이상묵 교수, “진짜 현명한 사람은 불행을 당하기 전에 남을 돕는 사람이다."
  • `긍정성이 높아지면 남을 더 배려하고 도와주고, 기부와 봉사활동도 더 많이 하게 된다`는 많은 연구가 있다 = 긍정적인 사람은 더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 = 배려나 봉사활동은 사람을 더욱더 행복하게 해 주고 긍정성을 높여준다.
  •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착한 마음으로 살면 그것이 자신에게 복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이제 단순힌 도덕적인 이야기만이 아닌,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 내 생각 ※ 

나도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내 회복탄력성 점수를 측정해봤다.

 

자기조절능력자기 조절능력 73점 + 대인관계능력 79점 + 긍정성 65점으로 내 자기 조절능력은 217점이었다. 3개 다 평균을 상회하나 이 중에서 긍정성이 제일 평균과의 격차가 적기는 했다. 총 점 기준으로 상위20%(212점)에는 드는 것 같다. 꽤 좋은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있음에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나는 기본적으로 인간관계, 상황 등 전반적으로 조금 예민한 편이나 나이가 먹으면서 의식적으로 무시하고 신경을 쓰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해졌다. 귀찮은 일을 스스로 만들고 싶지도, 휘말려들고 싶지도 않고, 내가 굳이 나서서 잘해야 본전인 상황이 달갑지 않으니까.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조금 생각이 바뀌긴했다. 혹자는, 가스라이팅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다만 나는 가스라이팅도 긍정적인 가스라이팅과 부정적인 가스라이팅으로 나눠볼 수 있다고 보며, 대개 긍정적 가스라이팅은 ‘자극’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본다.

 

조금 더 많이 배려하고 도와주고 내 주변과 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긍정적 사람이 되어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고를 전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자기 조절능력, 회복탄력성의 첫 번째 요소

핵심 요소에 인성지능이 포함된 것은 전혀 우연이 아니다. 자기 이해지능은 그 자체로서는 뚜렷한 능력 발휘의 징표가 되지 않지만 다른 지능과 결합함으로써 그 지능을 크게 발휘시키는 일종의 촉매제나 효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

자기 조절능력 = 자신을 이해하는 힘 = 감정조절력 + 충동통제력 + 원인분석력

30~50% 유전적 요인 + 50~70% 꾸준하고도 체계적인 훈련과 노력에 의한 변화가능성

지능지수(IQ)

  • 20세기 초부터 근 100년 동안 IQ에 대한 환상과 믿음이 굳건히 유지되어 왔다.
  • 스탠퍼드 대학 루이스 터먼 교수의 수십 년 간 연구 결과 = “IQ와 성취도 사이에는 그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다”
  • 평균 점수인 IQ 80과 130 사이에는 분명 일정한 차이가 존재한다. 그러나, IQ가 110만 넘는다면 지능지수는 성공의 가능성과는 아무런 상관관계를 맺지 못한다. 그가 뛰어난 업적을 남길 확률과 IQ가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 이론

다중지능이론

  • 인간의 지능은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적어도) 8개의 하위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자기 이해지능은 자기 자신의 생각과 느낌과 감정상태를 스스로 파악하고 통제하는 능력과 관계된다.
  • 이는 정서지능 or EQ의 핵심요소이다.

뇌과학 측면에서 사람은 나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할 때나 타인에 대해 생각할 때나 모두 같은 부위가 활성화된다. 즉, 대인지능과 자기 이해지능은 사실은 같은 측면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는 사람들은 어느 한 가지 이상의 지능과 함께 반드시 자기 이해지능이 높은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 우리가 인생에서 성취 혹은 성공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의 기본에는 인간관계가 깔려있다. 사회의 모든 가치는 그것이 돈이든 명예든 권력이든 사랑이든 등등 관계없이 모두 다 인간관계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인성지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인간관계를 잘 맺고, 유지하고, 조절하고, 갈등을 관리하는 능력이 바로 `인성지능`이다.

자기 조절능력이 높은 사람이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 (감정조절력) 스스로의 부정적 감정을 통제하고 긍정적 감정과 건강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며,
  • (충동통제력) 기분에 휩쓸리는 충동적 반응을 억제하고,
  • (원인분석력)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객관적이고도 정확하게 파악해서 대처 방안을 찾아낼 수 있다.

 

감정조절력, 긍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습관

이는 압박과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는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면 언제나 긍정적인 감정을 스스로 불러일으켜서 신나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능력도 의미한다.

  • 창의성,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고정성의 극복,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삶의 태도, 확장된 연상작용, 고정관념 파괴 …
  • cf. 상상력 =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

긍정적 정서(자의/타의에 관계없이 불러일으켜지는)는 일반적인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뿐만 아니라 전문직 종사자의 구체적인 업무수행 능력까지 향상한다는 것이 실험으로 확인된다. 이는 사고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가시켜 인지 능력의 전반적인 향상을 가져온다.

  • ex1. 5분간 코미디 프로를 시청하는 그룹과 그렇지 못한 그룹
  • ex2. 예상치 못하게 (싸구려) 사탕을 받은 그룹과 그렇지 못한 그룹
  • 이와 관련하여, 1990년대 후반 도파민의 효과라는 이론이 제시
  • 구글 fun 경영

긍정적인 감정은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는 사실이 실증적으로 밝혀졌다.

  • 긍정적 정서가 향상되면 다른 사람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며, 부정적인 편견이나 고정관념은 약화된다. 반대로 부정적인 감정은 심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가져오며, 스스로 불행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더 평가절하하고 편견에 사로잡혀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 혹시, 당신 주변에 이상하고, 나쁘고, 사악하고, 부정적인 사람이 유난히 많다고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당신 자신이 부정적 감정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니, 스스로 한 번 되돌아보길 바란다.

(소결) 긍정적 정서와 행복감을 갖게 되면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깊어지고, 빨라지며, 창의적으로 되고 상상력도 풍부해진다. 즉, `자신이 지닌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킬 줄 알아야 한다`. 중요한 순간에 긍정적 정서를 스스로 유발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것이 습관화된 사람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충동통제력, 참지 말고 즐겨라

단순히 충동억제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동기를 스스로 부여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매슬로우: 사람을 움직이는 데에는 기본적으로 2가지 동기가 작용한다.

  • 결핍동기
  • 성장동기 ⇒ 충동통제력과 밀접한 관련성

우리나라 사람들의 충동통제력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높은 편이다.

  • 어려서부터 강요받은 참을성의 결과… 강요된 충동통제력은 전체적인 창의성과 효율성을 갉아먹는다.
  •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 국가 간 학력 비교조사), 학업성취도는 최고 수준이지만 학업흥미도 수준은 최저 수준이다.
    • 보통 학업성취도와 학습동기, 흥미도, 효능감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인다.
    • 이는, 우수한 SAT 성적으로 하버드 신입생 1600명 중 6%나 달하는 한국인 학생이 하버드대에서 낙제하는 비율이 90%에 달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자율성에 기반한 충동통제력이야말로 아이들이 건강한 정신으로 한평생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회복탄력성 근간이 된다.

  • 같은 일이라도 자기가 선택했다는 느낌이 들어야 인간은 흥미를 느끼며, 강요/꼭 해야 하는 것이라는 압박을 느끼는 순간 그것에 대한 흥미를 급속히 잃어버리기 시작한다.
  • 자기 결정성이론
  • 게임을 엄격히 금지할수록 게임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잘못된 믿음의 예

  • 놀지 말고 공부해라
  • 고통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 오늘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더 많은 성취를 얻을 수 있다- 고진감래 이데올로기에 숨은 부정적 요인에 대한 회피동기 강요의 한계.
  • 대학 → 스펙 → 취직 → 승진 … … 고진감래의 이데올로기가 지배하지만, 정작 열매는 오지 않고 쓰디쓴 인생만 계속될 뿐이다.
  • `미래를 위해 참고 사는 사람들`은 지금 현재의 삶은 내가 진짜 사는 삶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을 살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미래를 살 수 있는가.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 진정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진정으로 자기가 원하는 삶을 지금 현재에 살기 시작하는 순간 무한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 2010 글로벌 인적자원 보고서(타워스 왓슨), 업무몰입도가 낮은 직장인 비율 48%(조사대상 국가 평균 38%), 회사에 대한 자발적 충성도 6%(조사대상 국가 평균 21%)

일하는 것을 고통으로 참아야 할 괴로움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오히려 커다란 성취를 이뤄내지 못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서 커다란 즐거움과 사명감과 의미를 찾아야 한다.

산에 오르는데 정상에 오르는 것만이 목적인 사람은 정상에 오르기까지 한걸음 한걸음이 모두 고통으로 다가온다. `사실 모든 발걸음, 이 순간순간의 하루들이 모인 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이다. 이 인생을 참아야 할 괴로움으로 남겨둘 것인가.

하루하루, 한순간 한순간의 적분이 곧 나의 삶이다.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두기는 하되, 내딛는 발걸음 하나하나를 즐기면, 즉 과정을 즐기면 힘들지 않고 정상을 향해갈 수 있다. 성공한 사람이 행복하다기보다는 `행복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이치를 잊지 말자.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 행복해진다기보다는 `행복해져야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원인분석력, 일어나는 일들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라

내게 닥친 문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도록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 내는 능력이다.

나의 분노나 좌절의 근원은 내 머릿속에 있음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 흔히 어떤 사건이나 사람이 나의 부정적 감정을 유발했다고 믿는다 ⇒ 착각
  • 어떠한 일이 ‘기분 나쁜 일’, ‘슬픈 일’, ‘화나는 일’, ‘짜증 나는 일’이 되려면 반드시 나의 해석이 필요하다. 즉, 부정적 감정은 자동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 분노는 내 머릿속에서 내가 만들어낸 스토리텔링의 결과이지, ‘다른 배가 내 배에 부딪혔다’라는 객관적 사실에 의해 자동적으로 야기된 것이 아니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셀리그만, ‘ABC 연결고리’ = Accident → Belief → Consequences

  • 우리는 어떠한 사건(A)이 곧바로 우리의 감정이나 행동이라는 특정한 결과(C)를 가져온다고 생각하지만, 그 사이에는 반드시 우리의 믿음(B)이라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이다.
  • 다시 말해서, 우리 삶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은 그 자체로서는 아무런 결과도 가져오지 않는다.
  • 자신에게 닥친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해 자동적으로 긍정적인 방식으로 스토리텔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분노는 사람을 약하게 한다. 화를 내는 것은 나약함의 표현이다. 분노와 짜증은 회복탄력성의 가장 큰 적이다. `강한 사람은 화내지 않는다.` 화내는 사람은 스스로의 좌절감, 무기력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분노가 우리의 인생에 닥친 여러가지 역경을 해결해 주는 경우는 없다.

  • ‘화난 척’이 때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언정, 진정 ‘화를 내는 것’은 항상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 분노는 모든 것을 파괴시키며, 그 무엇보다도 화내는 사람 자신의 몸과 마음을 파괴시킨다.
  • 화를 낼 때는 심장의 박동이 가장 불규칙해진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심장병에 잘 걸리는 것은 통계적으로도 확실히 드러난 바이다.

 

 ※ 내 생각 ※ 

회사에 있는 폐급들을 보면 화를 주체하지 못할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제 앞으로는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저들은 대인지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다 ⇒ 자기 이해지능도 당연히 떨어진다 ⇒ 스스로의 불안, 고통, 분노, 좌절 등 부정적 감정도 통제하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들이다 ⇒ 그들의 무지와 무능은 나에게 피해를 주는 Accident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내 부정적 감정이 불러일으켜져야만 한다는 상관관계는 없다 ⇒ 나는 강한 사람이니 화를 내지 않고 긍정적 스토리텔링으로 내적 평화를 찾을 것이다.

 

그리고 물론.. 이 챕터에 있는 내용들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고진감래 이데올로기를 강요당한 나와 우리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앞으로는 이 불행의 고리를 끊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달달한 과실을 먹기 위해 계속 고통을 감내하다 보니 어느새 부모의 보호를 받던 시기와, 책임 없는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던 대학시절이 끝나고 30대가 시작되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생각 없이 살아서는 안될 것 같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른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대인관계능력, 회복탄력성의 두 번째 요소

인간관계는 삶의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삶 자체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사람은 그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좋은 사람을 잘 사귀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일수록 위기에 강하다.

대인관계능력, 함께할 수 있어 더 행복한 삶 = 소통능력 + 공감능력 + 자아확장력

대인관계능력 = 대인지능 = 사교적 지능 ⇒ `인간관계는 삶의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높은 수준의 대인관계 능력은 곧 회복탄력성의 탄탄한 기초가 된다.
  • 사람은 혼자서는 강할 수 없다. 외로운 사람은 쉽게 나약해진다.
  • 주변 사람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훈훈한 정서적 지원을 받는 사람일수록 내면이 강하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게 되는데, 이를 그냥 ‘운이 좋아서’라고 볼 수만은 없다. 평소에 대인관계를 잘 유지해 왔기 때문에 어려울 때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여럿 확보하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더 옳다.

소통능력, 상대의 호감을 끌어내는 대화 기술

소통은 기술이다. 말을 청산유수로 번지르르하게 잘하는 사람, 농담과 재치로 남을 잘 웃기는 사람 등은 언어지능에 관계된 것으로 소통능력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본질적인 요소도 아니다.

소통능력은 `인간관계`와 `설득의 능력`이다.

  • 소통능력이 좋은 사람은
    • 인간관계가 원만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또 좋은 평판을 얻는다.
    • 비록 말은 어눌하게 할지언정 호감을 주는 사람이라면 소통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 감정이입, 상대방에 대한 배려의 능력, 감정지능, 사교적 지능이 다 포함되는 것이다.
    • 말은 청산유수로 잘하지만, 왠지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소통능력이 오히려 낮은 사람이다.

소통의 2가지 차원: 메시지 + 관계형성과 유지

  • 메시지 차원 = 보고적 말하기
  • 관계형성과 유지 차원 = 관계적 말하기
    • 인간관계 갈등의 대부분은 이 두 가지 차원의 충돌에서 발생한다. 똑같은 말이라도 어떤 순간에 어떠한 방식으로 어떻게 얘기하느냐에 따라 관계의 뉘앙스가 확 달라지기 때문이다.
    • 특히, 남성은 관계적 측면에 대해 여성에 비해 상당히 둔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시지의 내용에만 집중하다 보면, 관계에 소홀하게 되고, 인간관계의 갈등이 발생`한다.

소통불안 극복하기

  • 소통능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은 바로 소통불안이다.
  • 원인
    • 과다한 자기 제시의 동기: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는 욕심이 클수록 소통불안은 증가한다.
    • 부족한 자기제시의 기대감: 상대방에게 잘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적을수록 소통불안은 증가한다.
  • 인간은 누구나 자기가 이 세상의 중심이고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자신을 향해 있다는 착각 속에서 살아간다.
    • 주변 사람들이 실제로 나에 대해 갖고 있는 관심을 수백 배 수천 배 더 과장해서 느낀다.
    • 자기중심적 오류는 우리에게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할 때도 있지만, 소통불안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공감능력, 공감의 원리를 이해하고 경청을 훈련하라

공감능력은 `다른 사람의 심리나 감정 상태를 잘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뇌의 `거울신경`(=겨울신경계)에서 온다.

  • 우리가 다른 사람의 경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과 비슷하게 경험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
  • 타인의 경험을 완전히 똑같이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감정적으로는 거의 같이 ‘공감’하지만, 직접적인 고통으로는 느끼지 않는 것이다.
  • 남성은 여성에 비해 공감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남성의 뇌는 자신에게 고통을 가한 사람이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보는 것에 대해 여성들의 뇌보다 훨씬 더 쾌감을 느끼는 것이 발견되었다 ⇒ 남자는 복수에 대해 더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 것이다.
  • 다만, 내 코가 석자라는 속담도 있듯, 지금 당장 본인이 고통스러운 순간에는 타인의 고통에 대해 거울뉴런이 활발하게 작동하지는 않는다.

마음이론(역지사지 능력) = 다른 사람의 마음과 입장을 헤아릴 수 있는 능력공감능력의 남녀 차이

  • 남자의 뇌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대인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많이 깎여나간 상태에서 출생을 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표현이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여자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다.
  • 대신, 남자는 공격 성향이 훨씬 높은 상태에서 태어나게 된다 ⇒ 진화론적 관점
    • 남자는 상대의 표정이나 목소리 변화에 매우 둔감하다.
    • 말의 내용에만 집중해 커뮤니케이션하는 경향이 있다.

감정상태가 늘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는 사람은 스스로의 감정도 잘 파악하지 못하고 따라서 상대방의 감정도 파악하지 못한다.

  • 긍정적 정서 유발 → 웃는 표정 → 긍정적 정서에 대한 인식 ⇒ 즉, `감정 유발 → 신체 변화 → 감정 인식`
  • 감정의 유발과 감정의 인지 사이에 신체의 변화가 개입되어 있다 ⇒ 신체 조절을 통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말
  • 내가 긍정적 감정을 느끼면 상대방도 행복해 보이고 세상도 더 희망적으로 보이게 마련이라는 사실, 타인을 바라본다는 것은 결국 타인에게 비친 내 모습을 바라본다는 뜻이다.
  • 성공적인 소통의 핵심은 말을 잘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잘 듣는 데 있다. 공감적 경청은 보다 높은 수준의 공감능력과 소통능력을 얻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 긍정적이고 환한 표정이라도 짓도록 해야 한다. 억지로라도 웃어야 한다. 밝은 표정을 짓는 것만으로도 공감능력이 상당 부분 향상될 수 있다.

자아확장력, 깊고 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라

자아확장력이란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정도`다. 긍정적 정서의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사교적 활동이 활발하다.

  • 교환 혹은 공유이론: 친한 사이란 결국 다양한 자원과 혜택을 공유하는 관계다.

진정한 인간관계는 상대방을 ‘나’라는 개념 안에 포함시킴으로써 가능해진다.

고트만 교수의 이혼방정식

  • 이혼에 이르게 되는 가장 결정적인 부정적 감정 표현은 ‘경멸’과 ‘냉소’다. 대화 중에 이런 시그널이 나타난다면 굳이 다른 면을 살펴보지 않아도 결혼생활의 적신호로 파악할 수 있다.
  • 연인관계나 부부관계에 있어서 나타나는 사랑의 애착형태
    • 안정적 사랑: 이성과 친해지는 상황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며 결혼에 대한 만족도도 가장 크다.
    • 회피적 사랑: 이성과 친해지는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느끼며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냉담한 관계를 유지해야 마음이 편하다.
    • 불안한 사랑: 상대방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집착이나 강박을 보인다. 또한 이들은 대체로 첫눈에 반해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자아확장력 향상의 핵심

  • ‘인간’이라는 말 사이에 사이 간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인간의 본성에는 인간관계가 이미 전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좋은 인간이 된다는 것은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다는 것과 같은 뜻이라는 말이다.
  • 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 하나하나가 성공적이라면 내 삶 자체가 성공적일 수밖에 없다. 내 삶 자체가 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의 총합이기 때문이다.
  • 자아확장력은 그 사람의 친구관계를 보면 파악할 수 있다. 친구관계는 완전히 자발적인 관계로, 다른 인간관계와는 달리 생물학적으로나 법적으로 혹은 특정한 조직에 의해 구속되거나 제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 친구관계에 관한 뇌 연구에 따르면 친한 친구를 봤을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가 3개 정도 되는데, 이 부위는 알코올 중독자가 술병을 눈으로 봤을 때 활성화되는 부위와 같다.
    • 그만큼 친한 친구는 우리에게 특별한 존재다. 친한 친구만큼 우리의 뇌를 긍정적인 상태로 즐겁게 흥분시키는 것도 없다.

 ※ 내 생각 ※ 

관계에서 목적성 있는 대화로 넘어가기 전에 아이스브레이킹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낀다.

 

MBTI가 나오기도 전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뭐 어쩌고 저쩌고 하기도 이전에..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한 연구는 굉장히 많았던 것 같다. 역시, 과학적으로 여자보다 남자가 감정적인 부분에서는 약하고 섬세하지 못하고 그런 것이 입증되었음에 안도(?)를 느낀다.

 

물론, 나는 장담컨대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평균의 남자보다 더 높은 감수성과 예민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와 별개로 어쩔 수 없이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남자는 더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

 

소통능력 + 공감능력 + 자아확장력… 재미있는 부분도 더 생각해봐야 할 부분도 있는 내용이지만, 내가 현재 어느 정도로 잘하고 있는지 돌이켜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행복의 기준 수준을 높이려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사람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음치도 훈련을 통해 노래를 잘 부를 수 있게 되는 것처럼, 행복의 기본 수준도 체계적인 훈련과 꾸준한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다.

긍정적 뇌로 변화시켜라

긍정성을 강화하면 자기 조절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긍정성을 습관화하면 누구나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 긍정성을 습관화한다는 것은 뇌를 긍정적인 뇌로 바꿔나간다는 뜻이다.

 

행복의 기본 수준을 높여야 한다. 행복의 자동온도조절장치

자신의 대표 강점을 발견하라!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두 가지 습관 - 뇌의 긍정성을 높이는 확실하고도 직접적인 방법

  • 마음에 좋은 습관: 감사하기
    • 행복을 가져오는 의도적인 노력은 규칙적으로 자주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날 있었던 일들을 돌이켜보며 감사할 만한 일을 5가지 이상 수첩에 기재하자. 막연한 감사가 아니라 구체적인 감사이며, 회상만으로 부족하고 반드시 글로 남겨야 한다.
  • 몸에 좋은 습관: 운동하기
    • 몸을 움직이면 뇌가 건강해진다.
    • 나이가 들수록 뇌의 신경세포는 감소한다는 것은 통념이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뇌에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겨난다.

 

 ※ 내 생각 ※ 

이 챕터에서 많은 내용이 쓰여있기는 했지만, 방법론적인 내용들이 많았고 사실 나에게는 큰 감동을 준 부분이 없어 그냥 끄적이는 것은 생략했다.

그중에서 내가 꼭 곱씹어야겠다 생각한 것이 <감사하기>와 <운동하기>다.

 

나는 1~2달 전부터 감사일기를 쓰고 있었다. 일기라 하니 거창하지만 그냥 매일 아침 일어나서 감사/행복한 일 2개 1~2 문장으로 쓰고, 퇴근하며 집 갈 때 1개 쓰는 것이었다. 이 뭐 아닌 행위가 생각보다 귀찮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내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앞으로는 감사일기를 5가지… 지금보다 더 구체적으로 잠들기 전에 쓰는 습관을 가져봐야겠다.

 

운동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입 아프니 그냥 죽을 때까지 하기로 다짐했다.


우리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야할 의무와 권리가 있다. 나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사람이 주변을 돌볼 수 있을 리 없을 터, 나 자신을 돌보기 위한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